[그림으로 보는 미래] 잇단 품질 논란에 시달리는 애플.."잡스가 그리워"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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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16:59 | 최종 수정 2020.11.1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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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완벽을 추구하던 애플이 최근 제품 품질 문제로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발열 논란에 휩싸인 ‘아이폰SE'를 비롯해 최신 폰인 ’아이폰12‘까지 품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아이폰12는 사용자들은 어두운 공간에서 밝기를 중간 이하로 설정한 후 검정 화면을 틀었을 때 검은색이 아닌 회색처럼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일부는 신제품임에도 제품 모서리, 후면 등 외관에 찍힘이나 흠집이 나 있는 경우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네요.
여기에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품 박스에서 제외했습니다. 명분은 환경보호지만 실제적으로는 애플이 아이폰 단가를 내리기 위한 것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받고 있습니다.
이뿐이 아닙니다. 아이폰SE는 발열 논란이 이어지고 있죠.
무선 이어폰 시장의 최강자 '에어팟 프로'에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이 에어팟 프로의 소음 차단 기능이 오작동을 일으켜 날카로운 잡음이 나는 현상이 있다는 불만을 내놨었는데요. 결국 애플은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 때문일까요. 스티브 잡스가 이끌어온 혁신의 애플이 이제는 더 이상 혁신을 상징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읍니다. 팀 쿡이 애플을 이끌면서 혁신보다는 마케팅과 돈을 버는데 만 집중하는 것은 아닌지 애플을 사랑해 온 이용자들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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