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中, 페이펄 디지털 화폐 도입..비트코인 '펄펄'

김지성 기자 승인 2020.10.29 16:35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급등세를 연출하면서 1만4000달러 수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 이것은 올 초 대비 2배 이상 상승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분위기는 2년 전 '투기광풍' 당시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2년 전에는 단순히 투기 랠리였다면 지금 부는 가상화폐 바람은 디지털자산에 대한 사용 보편화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이 세계 최초 디지털 화폐 발행 등을 언급하는 등 세계 금융시장에 지속적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죠. 3억5000만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간편결제사업자 페이팔이 디지털화폐 서비스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도 비트코인 상승의 큰 역할을 했습니다. 페이팔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로 가상화폐 시장에 기관투자자 유입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JP모건도 가상화폐에 대한 낙관론과 가상화폐 시장 진출도 한몫을 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가상화폐가 일상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들입니다.

한편, 가상화폐 사용 보편화 및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도입은 궁극적으로 달러화 위상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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