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테슬라에 전기차 보조배터리 공급..협업 기대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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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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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테슬라와 차량용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해 보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자료=테슬라]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타이어에 이어 보조 배터리까지 테슬라에 공급하며 전기차 부품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는 테슬라와 차량용 배터리 납품 계약을 체결해 보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 주력 전기차인 모델3에 보조 배터리가 장착돼 판매 중이다.
보조 배터리 전력은 주행을 위한 메인 배터리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주변기기 전력 유지와 시동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달 배터리 전문 자회사인 아트라스비엑스를 흡수합병했다. 아트라스비엑스는 전 세계 125개국에 배터리를 판매 중이며 납축전지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다.
모델3에 탑재된 아트라스비엑스 배터리는 메인 배터리를 보조하는 납축전지다. 메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 유지를 조력하며 시동을 거는 상황 등에서 보조 배터리 역할을 수행한다.
테슬라의 공식 AS센터에서도 교체용 보조 배터리에 아트라스비엑스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델3에 아트라스비엑스 배터리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모델Y에도 추가 장착돼 한국앤컴퍼니와 테슬라 간 협업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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