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등 日 5개 완성차 업체, 차량통신시스템 공동개발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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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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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의 독자 커넥티드 시스템. 가솔린, 디젤, 전기차 사양이 마련돼 있다. [사진=마츠다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도요타와 마츠다 등 일본의 5개 완성차 업체가 차세대 차량통신시스템(커넥티드 시스템)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마츠다는 27일 공식채널을 통해 도요타와 다이하츠공업, 스바루, 스즈키 등 5개 회사가 차세대 커넥티드 시스템 기술사양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개 회사는 새로운 커넥티드 시스템 관련 업무 전반에 걸쳐 협조한다. 시스템 개발부터 안정화, 테스트, 시장공급 및 유지보수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공통된 표준을 만들고 5개 회사가 출시하는 완성차를 위한 공동 앱 개발 및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우선 도요타가 개발한 커넥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나머지 4개사가 축적한 관련 기술을 응용하는 형식으로 개발을 시작한다.
차량 커넥티드 시스템은 휴대폰을 이용해 사용자가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도록 돕는다. 고성능 통신시스템이 필요하고 개발비 등이 만만찮은데, 이를 감안한 5개 회사가 연합하면서 닛산이나 미쓰비시 등 다른 업체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들 회사뿐 아니라 벤츠, 현대 등 다양한 업체들이 독자 커넥티드 시스템과 이를 구현하는 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차량통신시스템은 완벽한 자율주행을 실현하려는 전기차 업체들로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소니가 현재 보다폰과 테스트 중인 5G 통신망 역시 차량통신시스템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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