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4차 산업시대 공적 1호는 '랜섬웨어'..원격 근무시대 공격 증가
김지성 기자
승인
2020.12.24 16:41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및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공공 부문이나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에 대한 랜섬웨어 공격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랜섬웨어 공격은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데이터를 암호화 한 후 금전을 요구하는 행태로 진행됐는데요. 최근에는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법이 날로 대범해지고 있습니다.
SK인포섹은 최근 '2021년도 사이버 위협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발생한 해킹사고 사례와 위협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년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5대 사이버 위협을 집계했습니다.
5대 주요 사이버 위협을 보면 ▲제조 분야 산업제어시스템을 노린 공격 ▲방어 체계를 우회하는 랜섬웨어 공격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노린 공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요소 증가 ▲온택트(On-tact) 환경을 악용한 보안 위협 등이었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한 SK인포섹 측은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사례를 모방하거나 조직을 꾸려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상화폐로 금전을 요구하면서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랜섬웨어 공격은 여전히 보안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에 정부도 ‘랜섬웨어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실상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킹메일 주의, 주요 데이터 백업, 최신버전 소프트웨어 사용 등 예방이 최선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랜섬웨어 피해예방 법으로는 ▲최신버전 SW 사용 및 보안 업데이트 적용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URL 링크 클릭 주의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파일 다운로드 주의 ▲중요한 자료는 정기적으로 백업 등이 있습니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