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 눈앞..세종시 자율주행 순환 셔틀 운행
김지성 기자
승인
2020.12.22 16:13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사람이 운전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온 듯합니다.
국토교통부와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8일 ‘자율주행 순환셔틀 유상 서비스’ 실증 착수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실증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사업은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서비스를 하는데요.
실제 자율주행 순환 셔틀을 이용하는 과정을 그대로 구현합니다. 모바일 앱에서 탑승 예약을 하고 결제와 탑승, 이동까지 전 과정을 자율 시스템으로 운영합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자율주행 셔틀 실증 서비스인데요.
아무래도 첫 시도이기 때문에 다양한 제약이 있습니다. 서비스 구간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약 4km 구간 3개 승하차 지점에 불과하고요. 탑승이 가능한 사람도 세종시가 선발한 ‘얼리 라이더’로 제한했습니다. 차량에는 최대 2명까지 탑승 가능합니다. 아직 완성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동승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는 앞으로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 등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비롯해 비용을 조금 더한다면 개인 차량도 자율주행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운전자들은 머지않아 차량 안에서 운전대를 잡지 않고 자신의 일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렇게 되면 이동수단에 대한 모든 생태계가 새롭게 재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과 통신시대 한발 앞서나간 대한민국이 자율주행 시대에도 앞서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저작권자> 디지털 세상을 읽는 미디어 ⓒ디지털머니 | 재배포할 때에는 출처를 표기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