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증시도 가상자산도 고공행진 '금융 전성 시대'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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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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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엄청난 양의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자산 시장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미 증시를 비롯해 국내 증시까지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까지 덩달아 상승하면서 금융 시장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미 증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4일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에 비해 454.97포인트(1.54%) 오른 3만46.24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가 처음으로 3만 선을 넘어선 역사적인 날이었습니다.
1896년 출범한 다우 지수는 1만 포인트를 지난 1999년 3월 기록하며 103년 만에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18년 만인 2017년 1월 2만 포인트에 도달했는데요. 그리고 다시 3년10개월 만에 3만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이 외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역시 57.82포인트(1.62%) 뛴 3635.41에 마감돼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바꿨습니다.
국내 증시도 이런 분위기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24일 코스피가 2600을 넘어서더니 25일 한때 코스피 지수는 2637.3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드디어 코스피 2600시대의 문을 열었습니다.
증시에 붙은 불은 가상자산으로까지 번졌는데요. 지난 20일 1만8000달러를 돌파하고 다시 4일 만인 24일 1만9000달러를 찍으며 역대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가상자산 정보포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전 비트코인 최고 가격은 지난 2017년 12월 1만9669달러였습니다.
풍부한 유동성과 미 대선이라는 큰 변수가 사라지면서 금융시장이 역사적인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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