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우버 손잡고 전기차로 유럽 달린다..‘아이오닉5’ 홍보는 덤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13 22:44 의견 0
현대차는 유럽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 유럽 현지 서비스를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료=현대차]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EV’와 ‘아이오닉 EV’가 영국에서 우버 택시로 활용된다.

현대차는 유럽 전동화 모빌리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세계적인 차량호출 서비스 업체 우버(Uber)와 유럽 현지 서비스를 골자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유럽의 우버 파트너 운전자에게 아이오닉EV와 코나EV 수천 대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또 현대차와 우버는 파트너 운전자에게 전기차 관련 혜택을 홍보하고 전기차 시승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영국과 프랑스,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대상 국가는 향후 더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합의는 우버의 무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도입과 탄소배출 제로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 본부장은 "이번 제휴는 우버 운전자들의 전기차 전환을 돕고, 유럽 여행의 친환경성도 더할 것"이라며 "현대차는 전기차 장점을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럽 지역에서 친환경차 이미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출시를 앞둔 현대차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의 홍보 효과도 덤으로 얻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연간 67만대 이상의 친환경 차를 판매해 2025년까지 전 세계 3대 전기차 제조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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