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미래] 美-中 갈등 CES 2021에도 영향..中 기업 참여 85% 감소

김지성 기자 승인 2020.12.29 21:00 의견 0
김진호 화백 jinnosi@hanmail.net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다음달 11~1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 ‘CES 2021’에 중국 기업 참가 수가 크게 줄어 관심을 끕니다.

CES 2021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행사 참여 업체는 국가별로 미국은 531개, 한국이 263개, 중국이 199개(홍콩 특별자치구 25개사 제외), 대만 129개 순입니다.

중국은 CES 2020에 1368개 업체가 참여했었습니다. 하지만 CES 2021은 199개로 무려 85%나 감소했습니다.

반면 한국 기업 참가는 절대적인 숫자는 줄었지만 비율적으로는 높은 성장을 했습니다. 한국은 CES 2020에 390여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CES 2021 참여업체 199개보다 많은 업체였는데요. 하지만 CES 2021에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것입니다.

CES는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매년 초인 1월에 개최되는 특성상 그해 ICT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전자전시회인데요.

중국 기업의 참여가 부진한 것은 미국이 중국 업체 제재 수위를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중국 기업의 CES 참가가 크게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기업의 홍보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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