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넘어 6G 시대를 전망한다..'모바일코리아 2020' 17~19일 개최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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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6:03 | 최종 수정 2020.11.18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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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삼성전자)
[디지털머니=김지성 기자] 5세대(5G) 시대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6세대(6G) 시대를 준비하는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19일 3일간 ‘Mobile KOREA 2020’(이하 모바일코리아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코리아 2020은 5G 시대를 대표하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실감미디어 등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6세대(6G) 이동통신이 가져올 미래를 정망하기 위한 기회다.
현재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간인 만큼 행사는 크게 두 개 파트로 나뉘어 열린다. 먼저 ‘5G 버티컬 서빗’(17∼18일)이 2일간 진행되고 마지막 날 ‘6G 글로벌’(19일) 행사가 열린다.
■ 현재와 가까운 미래를 바라보는 ‘5G 버티컬 서밋’
5G 버티컬 서밋에서는 우리나라의 5세대(5G) 이동통신 융합서비스의 실증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5G 산업 활성화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5G 상용화 이후 산업 동향을 삼성전자 박정호 상무와 에릭슨-LG의 호칸 셀벨 CEO가 기조강연에 나선다.
KT 융합기술원의 홍경표 원장은 ‘뉴노멀 시대 5G와 AI가 이끄는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개회식에서는 과기정통부 오상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의 환영사,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의 축사 및 5G 연구개발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시상식이 진행된다. 둘째날엔ㄴ 자율주행, 스마트공장, 실감미디어, 공공융합, 스마트시티 등 5G 융합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LG전자, KT, 퀄컴, 노키아 등 5G 선도기업과 산ㆍ학ㆍ연 전문가의 발표와 패널토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 10년뒤 우리의 갈 길은 ‘6G 글로벌’
셋째 날에는 올해 새로 추진되는 6G 글로벌 행사가 이어진다. 10년 주기로 세대가 전환되는 이동통신 시장에서 한국이 앞으로 준비해야 할 과제를 살펴보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는 다가올 6G 시대에 대비해 주요 국가의 6G 전략과 산업계의 6G 기술전망을 공유한다. 또한 6G 연구개발의 방향성을 진단할 예정이다.
행사는 과기정통부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의 환영사와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의 축사로 시작된다.
이어 과기정통부의 ‘6G 시대 선도를 위한 미래이동통신 연구개발(R&D)전략’과 미국·중국·일본·유럽연합(EU) 등 6G 경쟁에 돌입한 세계 주요국의 6G 정책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ㆍLG전자ㆍ퀄컴ㆍ노키아 등 글로벌 제조업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 기업의 6G 전략과 6G 핵심기술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이태희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030년경 다가올 6G 시대에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더십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6G관련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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