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통신]② 6G 시대 이끌 기술..사물인터넷·홀로그램·고효율 배터리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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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7 01:15 | 최종 수정 2020.07.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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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의 발전에 따른 모바일 서비스의 변화 (자료=삼성전자)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삼성전자는 6G 기술 선도를 위한 내놓은 백서에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과제들이 담겨있다.
5G가 상용화 초기 단계인 상황에서 6G 기술은 오는 2028년에나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서비스 개시 시점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초격차 전략'을 앞세운 삼성전자는 백서 발간을 시작으로 6G 시장에서도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 6G..인간 사이 연결에서 다양한 사물로의 연결
현재의 무선 통신은 인간간 연결이다. 하지만 6G 시대에서는 다양한 사물들의 연결을 추구한다. 향후 무선 소통은 사회 인프라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미 사람의 일상은 인공지능(AI), 로봇공학, 자동화 등을 통해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무선 통신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중요한 열쇠인 이유다.
6G는 기존 5G 대비 50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한다. 무선 지연시간은 10분의 1로 단축된다. 따라서 이 같은 미래사회 트렌드를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홀로그램·디지털 복제 등을 활용한 6G 서비스 (자료=삼성전자)
■ 6G가 구현하는 기계간 연결
미래 사회에서 기계간 연결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연결된 기계가 늘어나면 빠른 처리 속도는 필수 조건이다.
6G 시대에는 인간의 인식 능력 이상을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인간의 눈보다 높은 능력을 가진 고성능 카메라를 활용하면 그간 경험할 수 없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의 실현은 5G 시대에서는 불가능하지만 6G 시대에는 구현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고정밀 홀로그램 역시 차세대 6G가 구현할 수 있는 영역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극도로 높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존 5G 시스템으로는 역시 구현할 수 없는 영역이다.
■ 6G 구현을 위한 전제조건
6G 통신망 구축을 위해서는 총체적인 설계가 필요하다.
엄청난 양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초고속 전송, 짧은 지연시간 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서비스가 필요하다. 새로운 서비스는 하이퍼 통합 기능을 갖춰야 한다.
이를 위해 모바일 컴퓨터의 성능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비스 플랫폼이 마련된다 해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기가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 성능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 멀티미디어 활용으로 전력 소모가 늘어나 이를 감당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배터리 기술이 필수다.
보안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다양한 기기가 연결되는 만큼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설계부터 사용자 기기가 보안 기능을 탑재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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