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이용자 NHN페이코 전자증명서 품다..행안부 전자증명서 발급·보관 최초 협약
박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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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06:48 | 최종 수정 2020.03.2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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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박응식 기자] NHN페이코가 민간기업 최초로 정부가 추진하는 전자정부 관련 사업에 참여해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페이코(PAYCO)' 앱을 통해 주민등록등초본 등 전자증명서 발급, 보관, 제출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NHN페이코와 행정안전부는 11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자증명서 발급 및 유통사업을 하기 위한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페이코 전자문서지갑'이 도입되면 이용자는 '정부 24'에서 발급받은 증명서를 전자문서로 내려 받아 페이코 앱에서 손쉽게 보관하고 볼 수 있다. 또 이를 필요한 곳에 전자증명서 형태로 제출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 조소연 공공서비스정책관과 NHN 페이코 법무실 황선영 총괄이사(왼쪽부터)가 전자증명서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NHN)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부터 각종 기관에 제출하는 종이증명서를 전자증명서로 대체하는 전자정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협약으로 1000만 이용자를 확보한 '페이코' 앱을 채널로 삼아 전자증명서의 사용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페이코는 공공생활 영역으로 페이코 플랫폼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NHN페이코 법무실 황선영 총괄이사는 "정부의 전자증명서 활성화 사업은 국민 민원 처리에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 편의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페이코'는 결제, 생활, 금융 분야에서 검증 받은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을 발휘, 공공, 금융 등 국민 생활 전반의 편의를 제고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HN페이코는 모바일 지방세·공과금 납부, 증명서 발급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서울시 등 다양한 정부기관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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