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외계 생명체는 수 많은 과학자들을 자극하는 미스터리다. 나아가 인류 전체에게 무한한 상상력을 심어주는 신비이다. 영화 E.T와 에일리언, 제작사 마블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세계관 등 다양한 상상력의 기반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외계 생명체 존재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다. 지구와 유사한 환경으로 생명체에 대한 기대가 생기는 별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구 밖 생명체를 만났다거나 확인했다는 연구는 발표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해 외계의 지적 생명체에 대한 새로운 학설이 등장했다. 우리가 외계 생명체를 만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다는 것. 유튜브 '신박과학'이 만든 '과학자들이 말하는 우리가 외계인을 만날 수 없는 이유'에는 우주 생명체에 대한 흥미로운 학설이 담겨 있다.

1. 지난해 8월 '미국 천문학회 천문학 저널(The Astronomical Journal)'에 게재된 논문의 내용이다.

2. 먼저 미국 로체스터 대학과 나사의 우주 물리학자들은 은하계 별들의 움직임과 위치 관계 등을 통해 해당 사안을 바라봤다. 행성에서 행성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별들의 위치가 가장 가까울 때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4. 연구팀은 문명의 발달 속도와 성간 우주선의 이동 가능 범위, 속도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외계 지적 생명체의 문명 확산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했다. 

5. 결과적으로 지구 이외에도 은하계에 상당히 많은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걸로 나타났다. 다만 너무 멀어서 서로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6. 또한 연구팀은 외계 생명체가 이미 아주 오래전에 지구의 탐사를 모두 마쳤다는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7. 외계 생명체들이 만약 아주 오래 전에 지구를 방문했다면 그들이 남긴 흔적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을 것이라는 내용. 또 지구를 방문했다 하더라도 정착하지 않고 지나갔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9. 연구팀은 이런 가능성에 SF 작가 킴 스탠리 로빈슨의 소설 제목을 따서 '오로라 효과'라고 이름 붙였다.

10. 하지만 완전히 포기하기에는 이를 수도 있다. 우주 관측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머니 이성주 기자 reeskk@naver.com 이성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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