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2·노트20 등 삼성전자 '신상 5종', 내달 5일 베일 벗는다

김동호 기자 승인 2020.07.22 08:47 | 최종 수정 2020.07.22 18:31 의견 0
지난 20일(현지시간) IT 전문 트위터리안 이샨 아가왈이 공개한 갤럭시폴드2 유출 이미지 (자료=이샨 아가왈 트위터)

[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갤럭시를 비롯한 삼성전자 5개 신제품이 다음달 5일 '언팩(공개)' 행사를 통해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 측은 5가지 모델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 '넥스트 노멀(Next Mormal)' 시대의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양한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이에 대한 다양한 전망을 내놓으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넥스트 노멀 시대 견인할 갤럭시워치3 등 5개 신제품 언팩 예정

독일 IT 관련 전문매체 '노트북체크'는 21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5개의 신제품을 ▲갤럭시노트20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 5G ▲갤럭시 버즈 라이브(무선이어폰) ▲갤럭시워치3(스마트워치) 등으로 전망했다.

IT 관련 전문 트위터리안 이샨 아가왈은 앞서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Z)폴드2·갤럭시노트20·갤럭시버즈 라이브·갤럭시워치3 등의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다른 독일 IT 매체 CHIP 온라인판은 갤럭시(Z)폴드2가 접었을 때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기존 4.6인치와 7.3인치보다 확대된 크기다. 트리플카메라와 지문센서 등이 탑재돼 있고 25W 급속 충전기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IT 전문 트위터리안 이샨 아가왈이 공개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 유출 이미지 (자료=이샨 아가왈 트위터)

■ 가격은 아직 미정..폴드2, 전작과 비슷한 230만원대 전망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가격대다. 삼성전자 역시 이에 대해 아직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세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갤럭시폴드2의 가격을 230만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이 239만 8000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갤럭시노트20은 120만 원대, 갤럭시노트20 플러스는 145만 원대로 전망하고 있다. 전작에 비해서는 약 5만 원 낮은 가격이다. 

5종의 신제품은 다음달 5일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아직 일부 티저 이미지만 공개되는 등 공개된 정보는 매우 한정적이다. 상세한 스펙이나 본격 출시 시점은 삼성전자가 외부 유출이 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하지만 관련 업계는 갤럭시폴드2의 경우 오는 9월 이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신제품들은 업무와 여가,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민첩성을 극대화했다"며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 등 혁신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는 삼성전자가 언팩행사를 통해 선보이는 신제품에 대한 방향성만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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