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팰콘 9'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김지성 기자 승인 2020.07.08 16:01 | 최종 수정 2020.07.09 08:30 의견 0

[디지털머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술 회사 스페이스X는 1단 로켓을 재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우주여행 비용을 대폭 줄였다. 로켓 재활용의 주인공은 ‘팰콘 9’이다.

지난 5월 30일에는 팰콘 9을 활용해 2명의 우주 비행사를 우주로 보냈고 그들은 우주정거장에 무사히 도착해 우주에서의 임무를 진행중에 있다.

일반인들의 우주여행 시대가 그리 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팰콘 9이 가능하게 해준 기술을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영상이 있다.

‘HoneyJam놀이터’는 지난 6월 3일 ‘스페이스X의 재사용 가능한 로켓 Falcon 9! 민간유인우주선 발사체 수직착륙의 비밀들’이라는 주제로 팰컨 9에 적용된 기술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 인류사에 남을 팰컨 9

2015년 12월 22일 세계는 한번 도 보지 못한 새로운 기술을 보게 된다.

한번 사용하고 버려진 1단계 로켓이 지상에 착륙하는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일이 현실이 됐다.

그 주인공은 2020년 5월 30일 최초의 민간 우주선에 쓰인 로켓 추진체인 ‘팰콘 9’이다.

확률적으로 보면 연필로 줄인다면 미국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넘겨 던진 연필이 넘어가서 넘어지지 않고 똑바로 서는 것과 같은 확률이다.

그러한 말도 안 되는 일이 최근 일어났다. 2명의 우주비행사를 실은 크루드래곤이 하늘로 쏘아 올렸고 1단계 추진체는 바다 위에 있던 드론십에 착륙했다. 19시간 뒤 국제 우주정거장에 크루드래곤이 도킹했다.

어떻게 스페이스X는 추진체를 안전하게 땅에 착륙 시킬 수 있을까?

2016년 6월 15일 드롭십에 착륙하던 팰컨9이 폭발했다. 2018년에는 지상 드론패드 착륙도 실패했다. 그리드 핀의 고장으로 인해 대서양으로 착륙을 했다. 이후에도 스페이스X의 실패는 계속됐다.

■수 직 착륙을 가능하게 해주는 기술

1. 4개의 ‘그리드핀’ : 공기역학을 이용하여 방향을 착륙 정확도가 10Km에서 10M 이내로 줄어들었다.

2. 8개 질소 스러스트 : 방향을 조절하기 위해 쓰인다.

3. 재점화 가능한 로켓

4. 관성 항법 시스템과 GPS : 위치와 방향 로켓의 속도를 측정하는 시스템, 다양한 센서를 이용해 본체의 상태를 확인한다.

5. 수직착륙 지지대 : 착륙 직전에 펼쳐져서 착륙시 충격을 완화해준다.

6. 말도 안 되는 기술이 가능했던 것은 끝까지 도전하는 도전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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