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 드론·AI 네트워크 관리..삼성전자 5G 최적화 솔루션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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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3 15:24 | 최종 수정 2020.11.18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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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G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솔루션 개발자가 기지국과 안테나 각도 측정을 위해 원격에서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디지털머니=김진욱 기자] 삼성전자가 드론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혁신 아이템으로 5G 네트워크 성능을 향상시키는 작업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수 5G 기지국과 안테나가 설치돼 있는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드론을 이용해 5G 네트워크 환경을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지국과 안테나 설치 각도는 서비스 범위를 결정하고 인접 기지국과의 간섭 효과를 최소화해 안정적인 통신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다. 기지국과 안테나 설치 각도가 통신 품질의 좌우하는 것.
기존에 이러한 작업은 여러 엔지니어가 무거운 장비를 들고 개별 국사를 일일이 방문해 직접 측정해왔다. 인력과 시간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또한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측정값도 소폭의 오차가 있을 수 있었다.
삼성 5G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 솔루션을 탑재한 드론이 기지국 및 안테나에 근접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이번에 삼성전자가 시연한 작업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해준다. 기지국과 안테나 설치 각도를 드론을 활용해 측정하기 때문에 빌딩 등 높은 고도에 설치돼 있는 장비도 작업자의 안전 문제없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장비와 근접 촬영이 가능해 측정 오차도 상당수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네트워크 오토메이션그룹 정서형 상무는 “5G 통신장비가 주변 곳곳에 설치되면서 빠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관리와 최적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말 정식 출시될 이 솔루션은 드론·인공지능·5G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현장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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