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5G 서비스시대 찾아온다..KT SAT, 무궁화위성 6A호 2024년 발사 계획

이성주 기자 승인 2020.06.19 22:42 의견 0
KT SAT 직원들이 금산위성센터 위성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KT)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KT그룹의 위성전문 자회사 KT SAT(샛)이 차기 위성 '무궁화위성 6A호'를 발사해 위성 5G 시대를 열 전망이다.

KT SAT은 최근 충남 금산위성센터 개국 50주년을 맞아 'KT SAT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르면 2024년. 늦어도 2025년 무궁화위성 6A호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SAT이 2010년 발사한 무궁화위성 6호는 2025년 수명이 다할 전망이다. KT SAT은 올해 안에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위성 제작을 시작한다. 

무궁화위성 6A호에는 신기술도 접목된다. 데이터 전송 처리량이 기존 대비 10배 이상 많은 ‘대용량 위성(HTS·High Throughput Satellite)’ 기술과 발사 후에도 커버리지 변경이 가능한 ‘가변빔(S/W Defined Sat)’ 기술의 적용이 고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형 정밀 GPS 보정 시스템(KASS)'의 보조위성 기능을 할 중계기 탑재도 가능하다.

무궁화위성 6A호는 무궁화위성 6호의 승계 위성으로 6호와 동일한 궤도인 동경 116도에 올려져 위성 5세대 (5G) 이동통신 서비스 제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 위성의 대용량성과 가변성으로 5G로 인한 급격한 트래픽 증가를 수용할 수 있기 때문.

KT SAT는 올해 무궁화위성 6A호의 탑재체와 적용 기술을 확정하고 내년 무궁화위성 6A호 위성 제작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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