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모바일 게임' 전성시대..1Q, 130억 다운로드 '역대 최고치'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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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5:39 | 최종 수정 2020.05.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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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지난 1분기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0억 건을 기록했다. (자료=픽사베이)
[디지털머니=최인영 기자] 코로나19를 피해 소비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모바일 게임 소비량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가 발표한 ‘2020년 1분기 모바일 게임 결산’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수는 130억 건을 기록했다. 전체 앱 다운로드 규모인 310억 건의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인도와 브라질의 소비자들이 모바일 게임을 가장 많이 내려받았다. iOS에서는 중국과 미국의 이용률이 높았다.
다운로드뿐 아니라 지갑을 여는 일도 늘었다. 지난 1분기 게임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에 소비자들이 지출한 금액은 167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다. 전체 소비자 지출에서 게임이 차지한 비중은 구글 플레이 85%, iOS 65%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게임 ‘리니지M’의 증가세에 힘입어 시장 내 순위도 급상승했다. 소비자 지출 부문 순위가 지난해 4분기보다 31단계 올라서면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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