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이름을 보내세요" 나노위성 도요샛 4기 떠난다..우주 날씨 관측 임무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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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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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날씨 관측 위성 도요샛 상상도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나노위성 '도요샛(영문명 SNIPE)'이 2021년 우주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은 "10㎏ 이하 위성 4기로 구성된 도요샛을 개발 중"이라며 "도요샛은 2021년 6월 러시아 소유즈(Soyuz)-2 로켓에 실려 발사된다"고 6일 밝혔다.
도요샛을 이루는 각 위성의 이름은 '가람', '나래', '다솔', '라온'이다.
도요샛은 전파장애와 위성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태양풍' 등 우주 날씨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는다. 위성통신에 피해를 주는 우주방사선과 전력망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지자기 폭풍 등도 여기 속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도요샛에 국민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추첨을 거쳐 400명을 선정해 위성 표면에 응모자의 이름을 새겨주는 것. 응원메시지도 SD(플래시 메모리)카드에 담아 위성에 실을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천문학과 우주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과 함께 도요샛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뜻에서 추진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 2017년 도요샛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천문연은 탑재체와 과학임무 및 운용을 맡는다. 함께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위성 본체 개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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