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에어택시·스마트건축' 현실화..국토부 '20대 유망기술' 집중 육성
최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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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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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가 7일 발표한 20대 유망기술에는 인공지능을 접목한 이동수단의 혁신과 비대면 경제에 관한 기술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자료=픽사베이)
[디지털머니=최인영 기자] 오는 2030년에는 하늘을 나는 택시와 스마트 센서로 연결한 공간을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7일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2030년까지 집중할 20대 유망기술(20-Wonder)을 국토교통과학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20대 유망기술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이동 수단의 전동화와 자율운행을 촉진한다. 비대면 경제에 관한 기술도 포함한다.
또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처리하는 스마트시티 기술로 교통혼잡을 미리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과 감염병을 막는 기술도 개발한다.
도로, 철도, 공항, 지하매설물 등은 첨단 ICT(정보통신기술)로 실제 시설물과 똑같은 모습을 컴퓨터에 만들어 관리한다. 즉 디지털트윈(Digital twin)으로 SOC(사회간접자본)를 관리하는 것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능형 주택도 보편화된다.
이에 따라 10년 뒤에는 도시·인프라(기반 시설)·주택이 AI·IoT(사물인터넷) 등과 만나 지능화 시설로 바뀔 전망이다.
도로와 자동차 간 통신 신호로 정보를 주고 받는 자율주행 시스템도 눈앞에 펼쳐진다. 레벨 5단계의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도로를 달린다. 도심형 에어 택시(UAM)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비자들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 다른 종류의 교통수단도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
건설, 물류 등 산업현장에서는 AI와 로봇을 활용해 비대면(언택트) 작업현장을 구현한다.
박선호 국토부 제1차관은 “20대 유망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 성장 엔진으로 만들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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