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비티씨홀딩스·BK컨소시엄 공동경영..4000억원에 최대주주 변경

기존사업에 블록체인 기반 신사업 추진..건전한 가상화폐 생태계 구축

송영수 기자 승인 2018.10.12 17:05 | 최종 수정 2019.07.31 10:14 의견 0
 


[디지털머니=송영수 기자]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비티씨코리아닷컴)이 4000억원에 매각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BK 글로벌 컨소시엄은 비티씨홀딩컴퍼니의 38%+1주의 지분을 4000억원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빗썸 공동경영에 나선다.
 
따라서 빗썸은 앞으로 비티씨홀딩스·BK컨소시엄의 공동 대표체제를 구성해 기존 가상화폐 사업의 골격을 유지해나갈 예정이다.
 
빗썸은 또 글로벌 네트워크와 블록체인 플랫폼에 토대를 둔 신사업을 추진하고 건전한 가상화폐 생태계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BK컨소시엄은 기존 빗썸의 5대 주주 BK그룹 김병건 회장이 이끌고 있으며 이번 지분 매입으로 최대 주주가 됐다.
 
비티씨홀딩컴퍼니는 종전 빗썸 지분 7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지만 지분율 38%미만이지만 2대 주주로서 지위를 유지하게 된다.
 
나머지 지분 24%는 비덴트·옴니텔을 비롯한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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