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MS·페이스북, 블록체인 경쟁적 도입

컨설팅회사 PwC 설문결과 발표..응답 임원 84%, 블록체인 활용 추진

송영수 기자 승인 2018.08.28 17:39 | 최종 수정 2019.07.31 10:20 의견 0
 

 
[디지털머니=송영수 기자] 블록체인이 글로벌 기업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페이스북·IBM을 비롯한 유명 ICT(정보통신기술)회사들은 블록체인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액센츄어와 딜로이트·JP모건·HSBC 역시 거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글로벌 회사 대부분은 블록체인 기술로 변화하는 미래 경영환경에 맞춰 비즈니스 대열에 속속 동참하고 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60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글로벌 블록체인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임원의 84%자신들이 소속된 회사가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보고서는 또 이들 회사 모두 블록체인에 대해 논의하며 어느 누구도 비즈니스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조직 개편해 블록체인 전담팀을 신설했다. 다른 기업도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전담할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 기술책임자의 45%블록체인의 보급에 신뢰성 문제가 걸림돌리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법제도 미비로 인해 규제의 불확실성과 지적재산권 분쟁 우려를 잠재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하는 당사자는 물론 외부에 공개되고 분산된 장부에 기록하는 기술이다.
 
이는 또 제3자의 중개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며 거래의 신속성과 안전성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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