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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문영진 기자] 지금 비트코인을 사면 40배 오른다.

미국 유명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29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열린 '블록체인 오픈 포럼'에서 "지금 비트코인을 사면 40배 이상 차익실현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의 말대로 비트코인을 구매해 40배 이상 차익을 보려면 6000달러 수준인 지금의 가격이 24만달러 이상으로 상승해야 한다. 

그는 이날 "나는 비트코인이 230달러일 때 3년 뒤 1만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다. 그리고 실제 비트코인이 많이 올랐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3억5000만 ~ 5억 달러로 추산되는 암호화폐를 보유한 그는 올해 초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암호화폐 부자 16위에 올랐다. 

팀 드레이퍼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이 인터넷 시대 초석을 놓은 후, 수많은 인터넷 서비스가 등장한 것처럼, 블록체인 시대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이후 사용처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그는 "인터넷 시대와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MS와 비슷하며 이더리움은 구글 격"이라고 말했다.

MS는 PC와 인터넷브라우저를 대중적으로 보급하면서 인터넷시대 막을 열었다.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대중에게 알린 것과 비슷하다.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에 스마트컨트랙트(블록체인 위에서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도록 한 기술)를 추가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팀 드레이퍼는 "페이스북, 넷플릭스에 해당할 암호화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파도가 치다가 여세가 강해지면 쓰나미가 몰려오게 되어 있다. 언젠가 강한 기술을 가진 쓰나미급 암호화폐가 떠오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