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가 잡던 아반떼 핸들 이제는 AI가,.인공지능 자율주행 임시운행 첫 허가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센서융합과 주행제어 탑재..국내스타트업 프로센스 개발

신정민 기자 승인 2018.06.01 14:0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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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센스가 개발한 AI기반 자율주행차 모습 (사진=프로센스) 

 [디지털머니=신정민 기자] 사람이 인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작동하는 AI(인공지능)기반의 자율주행차에 대한 연구가 본격화된다. 

국내 스타트업인 프로센스는 승용차에 적용한 AI딥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기술은 AI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사람이 인지하는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실시간 자율주행 제어를 구현한 것이다. 이 방식 이전에는 모빌아이의 기계학습 제품을 사용한 GPS 및 다양한 센서들과 지도가 활용돼 왔다. 예전 방식으로 자율주행 인증을 받은 자동차는 45대이다. AI기반으로 허가를 받은 사례는 프로센스가 처음이다. 

프로센스는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벤칭마킹했다. 엔비디아 Drive PX2 플랫폼에 자체적으로 개발한 딥러닝 기반 카메라-레이더 센서융합과 주행제어 기능을 바탕으로 현대 아반떼AD 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차를 구현했다. 

프로센스의 주요 기술은 고정밀 ADAS, 서라운드뷰 모니터(SVM, Surround View Monitoring), 위치측정 및 지도작성(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센서 융합 솔루션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자동긴급 제동 기능을 구현했다. 또 딥러닝 기반의 안정적인 차선 인식 기능과 레이더 센서를 융합해 크루즈콘트롤 성능을 개선했다. 

프로센스는 전자부품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등과 함께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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