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단위 공기질 정보 확인..미세먼지 포털 뜬다

사물인터넷 이용 초미세먼지 소음 온도 등 분석..KT, 정부와 협의 거처 연내 선보일 계획

신정민 기자 승인 2018.05.24 16:3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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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이  관측망 1500곳에 수집된 공기질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KT) 
 
[디지털머니=신정민 기자] 1분 단위로 측정된 공기질 정보가 담긴 ‘미세먼지 포털’이 올해 안에 등장할 전망이다. 

KT는 정부와 협의를 거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미세먼지 포털’을 연내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앱은 정부의 미세먼지 관측망 데이터와 KT의 미세먼지 측정값을 융합한 공기질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앱을 이용하면 검색 지역의 1분 단위로 갱신되는 미세먼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개인별 미세먼지 대응에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포털에는 KT의 개방형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수집한 공기질 데이터가 담긴다. ‘에어맵 플랫폼’으로 불리는 이 사물인터넷은 1분 단위로 공기질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다. 수집 정보량도 많다. 서울과 6대 광역시 1500곳에 설치된 미세먼지 측정장비가 보내는 초미세먼지, 온도, 습도, 소음 정보를 한꺼번에 받는다.

‘에어맵 플랫폼’으로 수렴된 공기질 정보는 경기도 과천 ‘KT INS 운용센터’에 조성된 ‘전국 공기질 관제센터’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한다. 

KT 플랫폼사업기획실 김형욱 실장은 “KT는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IoT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KT는 국민들이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도록 정부,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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