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세계 최초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뒷면 착륙 성공

김상훈 기자 승인 2018.05.24 09:5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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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김상훈 기자] 중국이 24일 세계 최초로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는 달의 뒷면에 착륙할 탐사선 창어(嫦娥) 4호와 지구 간의 통신을 중계할 통신위성 췌차오(鵲橋)의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췌차오가 이날 오전 5시28분(현지시간) 쓰촨(四川)성 시창(西昌)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청(長征) 4C 로켓에 탑재돼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올해 말 창어 4호를 달 뒷면으로 발사해 본격적인 달 뒷면 탐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국영 CCTV는 췌차오 위성이 예정 궤도로 진입해 발사가 성공했다고 전했다. 췌차오는 발사 25분 후 로켓으로부터 분리됐다.

 장리화(张立华) 중국 국가항천국 과학기술 그룹 췌챠오호 중계위성 프로젝트 총괄담당자는 췌차오 위성 발사 성공이 달 뒷면 탐사를 위해 매우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달은 항상 같은 면이 지구를 향해 있어 뒷면은 지구와의 통신이 어렵기 때문에 중국은 췌차오 통신 위성을 통해 달 뒷면 탐사선 창어 4호와 지구 사이의 통신을 중계하기로 했다.

 중국은 우주 강국 입지를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2022년께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과 달 탐사 우주개발 계획을 중요한 두 기둥으로 내세우고 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무인 달 탐사선 '창어 3호를 "달에 착륙시켜 세계에서 3번째로 달에 착륙한 국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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