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고객응대에 ‘AI로봇' 드리미 채용

SK C&C의 왓슨 기반 AI솔루션 에이브릴이 적용

김충식 기자 승인 2018.04.17 23:18 의견 0

[디지털머니=김충식 기자]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가정기기를 제조해 회원에 직접 판매하는 한국암웨이가 시대 변화에 맞춰 인공지능(AI) 옷을 입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한국암웨이는 업계 최초로 AI기술이 탑재된 고객 응대 로봇 ‘드리미’를 도입, 고객응대·간편 결제·매장 소개업무를 처리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AI로봇 도입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하기 위한 것으로 첫 모델인 ‘드리미’에는 SK C&C의 왓슨 기반 AI솔루션 에이브릴이 적용됐다.

드리미의 업무는 ▲고객 맞이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매장 안내 ▲주요제품 소개및 베스트 셀링 제품 추천 ▲고객 결제 등이다.

모든 서비스는 대화형 기반으로 고객들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능력을 갖췄다.


앞으로 드리미는 축적된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며 대화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 댄스 퍼포먼스 등 엔터네인먼트 기능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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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 인공지능 로봇 런칭 행사에서 김장환 대표(오른쪽 두번째) 가 직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국암웨이 제공>

한국암웨이 김장환 대표는 “이번 AI 로봇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암웨이 사업 파트너(ABO)와 매장 방문 고객들에게 디지털 중심의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드리미’의 자가 학습 능력을 기반으로 축적된 빅데이터 정보를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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