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추억의 마이크로 버스 2020년 재생산

8인승 미니 밴에 ‘자율 주행차’ 모드 지원

김충식 기자 승인 2018.04.03 14:53 의견 0

[디지털머니=김충식 기자] ‘타입 2’ 또는 ‘콤비’라는 이름보다 ‘마이크로 버스’로 잘 알려진 폭스바겐의 ‘미니 밴’이 2020년 양산된다.

 

폭스바겐은 ‘I.D Buzz’라는 마이크로 버스를 스마트카로 재해석한 컨셉카를 2020년 재생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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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1세기형 컨셉카 ' ‘I.D Buzz’ 를 2020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진=폭스바겐

 ‘I.D Buzz’ 컨셉카는 기존 마이크로버스보다 클래식한 분위기는 덜하지만 최대한 느낌을 유지하고, 21세기에 맞게 미래지향적인 모습과 세련된 느낌을 준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369마력의 힘을 내는 2대의 전기 모터를 탑재했고, 한 번 충전으로 270마일(약 434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리고 기존 마이크로버스와 동일한 8인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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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21세기형 컨셉카 ' ‘I.D Buzz’는 자율주행모드를 지원한다. 사진=폭스바겐
 
현재 전 세계 차량 제조사들이 그러하듯 폭스바겐도 자율 주행 모드를 지원하도록 만들었다. 자율 주행 모드 시 스티어링 휠은 자취를 감춰버리고, 앞좌석을 뒤로 돌려 동승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제조한 점이 흥미롭다.

 

중앙에는 I.D Box라고 불리는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있어 차량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고, 뒷좌석까지 움직일 수도 아예, 분리할 수도 있어 엔터테인먼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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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바겐은 21세기형 컨셉카 ‘I.D Buzz’는 한 번 충전으로 270마일(약 434km)의 주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는 1949년에 처음 출시됐지만 브라질에서는 지난 2013년까지 생산되다가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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