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업계 "외국인 구경하기 어렵다"...위안화 기준 1달러=6.3334위안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655위안으로 하락

김상훈 기자 승인 2018.03.02 11:40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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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김상훈 기자] 중국 여행업계가 울상이다.

작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졌는데 이러한 현상은 올 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 약세와 위원화 가치 상승에 따른 달러권 외국인들의 중국관광 외면이 가장 큰 원이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인민은행은 2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334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3352위안 대비 0.0018위안, 0.06% 절상한 것이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9655위안으로 전일(5.9413위안)보다 0.0242위안 내렸다.

기준치를 절하한 것은 2017년 9월12일 이래 5개월반 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거래 기준치 경우 1유로=7.7702위안, 1홍콩달러=0.80913위안, 1영국 파운드=8.7232위안, 1스위스 프랑=6.7271위안, 1호주달러=4.9146위안, 1싱가포르 달러=4.7895위안, 1위안=170.6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앞서 전날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575위안, 100엔=5.944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으로 7일물 400억 위안, 28일물 300억 위안, 63일물 200억 위안 합쳐서 900억 위안(약 15조340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1100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200억 위안 규모 유동성을 거둬들인 셈이다. 

금주 인민은행은 시중에 1200억 위안의 유동성은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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