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소비가 대세 '무인 매장' 도입..SKT, 무인 대리점·플래그십 스토어 추진

최인영 기자 승인 2020.04.24 15:27 의견 0
SK텔레콤이 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비대면 소비 문화에 맞춰 무인 대리점을 운영한다. (자료=픽사베이)

[디지털머니=최인영 기자]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소비시장의 규모가 커지자 SK텔레콤이 무인 매장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5G(5세대 이동통신)와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무인 대리점’을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르면 연내 직영 대리점에 무인 콘셉트를 적용한다. 통신사가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처음이다.

무인 매장은 ▲5G ▲AI ▲IoT(사물인터넷)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음성인식 ▲보안 등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를 한곳에 모아 놓은 공간이다. 아마존·애플 등 글로벌 기업에서는 이미 무인 콘셉트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스피커 ‘누구(NUGU)’를 비롯해 챗봇, AI CC(폐쇄회로)TV, 워크스루 스피드게이트(걸어서 통과하는 출입 시스템) 등을 매장에 적용한다.

또한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해 플래그십 스토어도 추진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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