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업계에 부는 IoT 바람..삼성물산·롯데건설 '스마트홈' 기술 활용

최인영 기자 승인 2020.04.08 13:43 의견 0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이 IoT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자료=픽사베이)

[디지털머니=최인영 기자] 건설업계에도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 바람이 불고 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한 첨단 스마트홈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물산은 AI와 IoT를 결합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입주민은 이 플랫폼을 이용해 생활패턴이나 자신에게 맞는 공간 환경을 추천받을 수 있다. 개방형 플랫폼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뿐 아니라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카카오, 네이버 등에서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홈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에 개발한 플랫폼을 현재 입찰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 등에 도입한다. 지난해에는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에 IoT 플랫폼을 적용했다.

롯데건설은 협력사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플랫폼 ‘RPMS’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RPMS는 롯데건설과 연우피씨엔지니어링이 지난 2018년 공동 개발한 플랫폼이다. 적용 대상은 공장에서 단일 부재(보, 기둥, 슬래브)를 제작한 뒤 현장에서 이를 조립해 건물을 완성하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공법을 활용하는 건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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