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건강' IoT로 간편 체크..충남도, 농가 80곳 발정·분만 관리시스템 구축

김정태 기자 승인 2020.01.23 15:20 | 최종 수정 2020.09.13 14:36 의견 0
23일부터 충남도는 한우 유전능력 우수농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축산농가 8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정·분만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앞으로 한우 농가에서도 간편한 스마트폰으로 소 건강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핵군우(한우 유전능력우수농가) 육성사업에 선정된 도내 축산농가 80곳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정·분만 관리시스템이 조기 구축된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발정·분만 관리시스템은 한우 개체별 센서테그를 이용해 발정탐지 등을 실시간으로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제공,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가에서는 사람이 외부에 있더라도 발정을 확인해 수정 적기를 판단할 수 있으며, 임신우의 분만 시기를 예측해 분만 사고를 미연에 방지, 그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핵군우 농가사업으로 한우 개체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효율적인 농장 및 축우 관리, 인력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첨단 정보기술(IT) 시스템 접목을 통한 한우관리를 통해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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