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머니=김동호 기자] 부산 주요 관광지를 정보통신기술과 가상현실을 접목해 실감할 수 있는 체험 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다.

부산시는 22일 남구 용호동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에서 5G 통신기술 기반 실감형 미디어 홍보관 개소식을 연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4차 산업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360도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 3D 시뮬레이터를 이용할 경우 실제 부산 바다에서 보트를 타는 듯한 체험이나 실사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크로마키 체험과 같은 다양한 5G 기반 실감 미디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8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5G 기반 인터렉티브 실감미디어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에서 실증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부산시는 참여기업 6곳과 5G 실감 미디어 홍보관·가상현실(VR) 웰니스 서비스·대화면 라이브 공연장 등 실증사업을 추진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 5G 기반 실감 미디어 홍보관 구축으로 가상현실 기반의 다양한 문화 및 관광 콘텐츠를 확보해 관광객들에게 5G와 실감 미디어 기술 등 첨단 기술, 문화·관광 콘텐츠가 융합한 새로운 볼거리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지털머니 김동호 기자 sycha75@gmail.com 김동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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