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모방 인공신경·풀컬러 홀로그램' 등 10대 나노기술 선정
-과기정통부·산업부, '2019 나노융합성과전' 개최
박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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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18:10 | 최종 수정 2019.11.2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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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연구진의 '생체 모방형 인공신경'과 한국기계연구원이 개발한 '풀 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등이 올해 10대 나노융합 신기술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2019 나노융합성과전'을 열고 나노 분야 10대 신기술을 발표했다.
2019년 10대 나노기술(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기초원천기술 분야에서 ▲색과 소리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유연 포토닉 나노소자(서울대 선정윤 교수) ▲유기나노소재 기반 생체모방형 인공신경기술(서울대 이태우 교수) ▲전기없이 작동하는 플렉서블 색채 냉각 복사 나노소재(GIST 송영민 교수) ▲양자점 비정질 나노복합 반도체를 이용한 다진법 트랜지스터(한양대 성명모 교수) ▲나노섬유 소재기반 유해환경 및 호흡 가스 분석 센서 기술(KAIST 김일두 교수) ▲20초 이내 고속 코팅 가능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대면적 코팅 기술(성균관대 박남규 교수) 등이 선정됐다.
이태우 서울대 교수팀이 신경 동작 원리를 모사해 개발한 인공신경은 신경 장애로 인해 생기는 난치병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기술은 지난달 우수 국가 연구개발(R&D) 성과로도 선정된 바 있다.
2019년 10대 나노기술(과기정통부·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또 산업화 유망기술 분야에서는 ▲3D 나노구조체 표면 기반 광시야각 풀컬러 홀로그램 제조 플랫폼 기술(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본부장) ▲고굴절 나노복합체 프리즘 코팅액 및 고휘도 프리즘 필름(에스엠에스 손호석 상무) ▲3차원 자율곡면 다이렉트 미세 패터닝 공정 기술(에이티아이 최병찬 부장) ▲초소형 구동형 CNT 기반 전계방출 디지털 엑스선 소스 기술(브이에스아이 김대준 연구소장) 등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노기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이창현 단국대 교수와 김태형 중앙대 교수, 김태연 국가나노기술정책센터 선임연구원이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주희 제이오 이사와 최용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 실장, 송경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센터장과 나노기술(단체 포상)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나노융합 기술은 산업 전반에 적용이 가능한 기반기술로, 특히 소재·부품·장비의 중장기 경쟁력 확보의 핵심기술"이라며 "향후 나노융합 원천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 관련 정부 투자가 확대될 계획"이라고 말했다.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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