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건설 실증...생산성 30%↑공기 25%↓
- 건기연·트림블·현대건설기계·SK건설과 실증
박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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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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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직원들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로공사 실증 사업에서 드론을 활용해 정밀 측량을 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드론과 증강현실(AR)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건설방식으로 기존 대비 생산성은 30% 높이고 공사기간과 비용은 25% 단축했다고 21일 밝혔다.
드론이 측량하고 굴삭기가 1cm까지 계산한 이번 스마트건설은 측량부터 설계?시공?모니터링?관리 전 단계에 정보통신기술(ICT)을 도입한 첫 사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트림블, 현대건설기계, SK건설 등과 함께 ICT를 활용해 SOC 실증연구센터에서 진행한 이번 실증사업은 기존 전통방식과 스마트 건설방식으로 시공해 공법의 효율성을 비교한 사업이다.
실제 길이 260m, 폭 20m에 해당하는 상?하행선 도로공사를 총 37일 진행했으며, 스마트건설 방식에는 라이다(LiDAR) 드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증강현실(AR) 기술 등이 도입됐다.
이번 실증사업은 터널, 교량 등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상용 솔루션과 실증 효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이번 실증사업에는 현대건설기계의 굴삭기, 도저, 그레이더, 진동롤러 등 총 4대 중장비가 투입됐다. 토공공사 전 단계에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측량 전문기업 미국 트림블의 ICT 솔루션을 중장비에 장착해 실증이 이뤄졌다.
한편, SK텔레콤과 4개 기업?기관은 실증사업을 토대로 향후 5G를 접목해 스마트건설 기술을 고도화하고 건설 자동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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