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 회장 "전기차에 친환경 소재 활용" 탈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약속

이성주 기자 승인 2022.05.03 04:09 | 최종 수정 2022.09.02 11:46 의견 0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환경부의 '탈(脫)플라스틱' 캠페인 '고고 챌린지'에 동참했다. [자료=현대자동차그룹]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사용 줄이기 실천운동 '고고챌린지' 에 동참했다.

정 회장은 3일 현대차그룹 페이스북에 업사이클링으로 제작된 티셔츠를 입고 촬영한 사진을 올리면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의 제안으로 고고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사항을 약속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와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확대와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음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이프 스타일 경험공간인 '스튜디오I'를 통해 폐플라스틱 등 폐소재로 만든 업사이클링 제품과 디자인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면서 “최근 공개한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도 친환경·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정 회장은 "플라스틱의 업사이클링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하고 있다"며 "저와 현대차그룹은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플라스틱 줄이기, 좀 더 많은 업사이클링 제품의 사용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버려지는 제품을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디자인을 가미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새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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