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공유 모빌리티 고젝, 2030년까지 전 차량 전동화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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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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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인도네시아 공유 모빌리티 업체 고젝(Gojek)이 전기차 사업을 본격 전개한다.
일본 NNA는 3일 기사를 통해 고젝이 자사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에 사용되는 모든 차량을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전했다. 고젝은 일단 오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운용하는 전기차 대수를 2만6000대로 잡고 있다.
고젝은 자사가 현재 운용하는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 등 2륜차도 모두 전기차로 대체한다. 현재 200만명의 운전기사가 등록한 고젝은 동남아시아권에서 가장 큰 공유 모빌리티 업체 중 하나다.
고젝은 전기차 전환에 맞춰 충전인프라도 확충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전기차 충전소가 약 100개소에 머무르는 등 전기차를 보급하기 위해 해결할 과제가 많다. 타 국가에 비해 충전비가 비싼 점도 고젝이 고민하는 점이다.
공유 모빌리티 시장의 전동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젝은 정부 및 기업들과 협력해 내수 전기차 가격을 엔진차량 대비 약 30% 줄이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리스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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