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으로 공장 멈췄어도..니오, 4월 판매량 2배 증가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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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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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테슬라 라이벌로 꼽히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반도체 부족에도 4월 차량 판매량이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체 모틀리풀은 3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니오가 반도체 공급 제약에도 지난달 차량 판매량이 3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니오는 지난달 7100대가 조금 넘는 차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 세계 반도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회사들과 연대, 며칠간 공장가동을 멈춘 상황에 거둔 성적이어서 주목된다.
니오는 지난 3월 반도체 공급 문제가 심각해지자 “4월 중 5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니오는 이미 올해 초부터 반도체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경우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다.
4월 니오 전기차 판매량의 약 45%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S6였다. 니오는 현재 SUV 모델만 출시하고 있지만 내년 초부터 ET7을 시작으로 고급 세단 전기차 판매에 돌입한다.
한편 니오는 올해 1분기 실적보고에서 총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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