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고효율 전기 경차 위해 다이하츠·스즈키와 연합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5.03 11:06 의견 0
도요타와 다이하츠, 스즈키가 전기 경차를 공동개발한다. [사진=도요타·다이하츠·스즈키 공식 로고]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일본 완성차 업체 도요타가 다이하츠, 스즈키와 손잡고 전기 경차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산케이신문은 2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도요타와 다이하츠공업, 스즈키가 경차를 포함한 소형 전기차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도요타 등 3사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도 잘 팔리고 효율도 높은 전기차를 개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다이하츠와 스즈키는 지난해 일본 경차 판매부분(신차)에서 각각 1등과 2등을 차지했다. 두 회사의 경차 시장 점유율은 무려 60%다. 도요타는 양사의 경차 제조 노하우에 자사의 전기차 개발력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편 도요타와 다이하츠, 스즈키는 현재 차세대 차량통신시스템(커넥티드 시스템) 기술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 자율주행에 응용되는 기술개발을 위한 이 프로젝트에는 스바루와 마츠다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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