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첫 퍼포먼스 전기차 ID.4 GTX 공식 데뷔
차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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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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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올해의 차에 선정된 자사 전기차 ID.4의 퍼포먼스 버전 ‘ID4.GTX’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29일 공식 데뷔한 ID4.GTX는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스포츠카다.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GTI와 GTD의 DNA를 계승하면서 전기차 특유의 경제성까지 잡아 주목 받아왔다.
5만415유로(약 6800만원)부터 시작하는 ID4.GTX는 구동모터를 앞뒤에 모두 탑재한 4륜구동 전기차다. 220kW(299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며 시속 100km 가속은 시장 예상과 정확히 일치하는 6.2초다.
폭스바겐은 ID4.GTX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베를린 템펠호프 공항 활주로에 37.5도 경사로를 조성하고 차량의 가속력과 등판능력 등을 시연했다.
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이사 토머스 울브리히는 “ID4.GTX는 전동 파워 트레인이 발휘하는 모든 토크를 곧바로 동력으로 사용한다”며 “모든 커브에서 뛰어난 핸들링을 보장하는 등 안전성에도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ID4.GTX를 시작으로 폭스바겐은 자사 전기차 ‘ID.’ 라인업의 추가 GTX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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