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전기차 충전사업 부문 상장 추진한다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4.28 10:01 의견 0

[사진=ABB 공식 로고]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스위스에 기반을 둔 글로벌 전력업체 ABB가 전기차 충전사업 부문 상장에 나선다.

마켓워치는 27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이날 1분기 실적을 발표한 ABB가 전기차 충전사업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ABB는 전기차 충전사업 주식상장을 위한 스핀오프(분사)에 착수했다. 기업공개(IPO) 역시 신청을 완료했다.

ABB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꾸준히 늘어 충전인프라 확충이 주요 과제로 떠오른 점에 주목했다. 실제 ABB의 전기차 전용 고속충전 설비 부문은 2020년 매출액 2억2000만 달러(약 2450억원)로 최근 5년간 평균 50% 성장했다.

한편 ABB는 올해 1분기 결산 결과 순이익 5억2200만 달러(약 5800억원)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5억4100만 달러)에는 못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 이전 수준은 회복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3.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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