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전기차 운영 '질적' 성장 "정기검사는 철저하게..교통약자는 편리하게"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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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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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를 위한 전기차 충전기. [자료=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제주시의 도내 전기차 운영이 진화하고 있다. 친환경 전기차 보급 속도가 국내서 가장 빠른 곳인 만큼 질적인 '성장'에도 시선이 쏠린다. 안전은 더욱 민감하게. 편리는 더욱 폭 넓게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 친환경 전기차 검사 "기간 체크 필수..주기적으로"
제주시는 지난 26일 친환경 전기차 검사를 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 이내에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자동차관리법상 친환경 전기차 역시 배출가스는 없지만 소음·진동, 자동차의 동일성 확인, 주행 장치, 등화장치 등 안전과 관련된 기본적인 사항들을 주기적으로 검사하여야 한다.
이에 검사 기간을 경과하거나 검사 미필 시 최소 2만 원~최대 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기차의 보급 확대 시기를 고려했을 때 올해부터 상당수 전기차의 검사 시기 도래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차 소유자는 차량의 검사 기간을 사전에 확인해 검사 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교통약자 배려..충전기 60대 추가
또한 제주시는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기 60대를 도내 공영주차장에 추가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약자 배려 전기차 충전기는 일반 충전기와는 조금 다르다. 충전기 조작부 및 충전 커넥터의 위치를 낮춘 것이 특징. 커넥터를 차량과 연결하기 위한 자동장치도 설치돼 있어 편리성을 높인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교통약자 전기차 이용 편의 증진을 통해 제주가 전기차 충전 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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