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첫 전기 SUV 공개..향후 10개 EV 추가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4.19 14:22 | 최종 수정 2021.04.19 18:39 의견 0
[사진=혼다 공식 로고]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일본 혼다가 19일 개막한 중국 상하이국제모터쇼에 자사의 새로운 전기차 ‘e 프로토타입’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양산모델 출시를 2022년 봄으로 예정한 이 차량은 혼다가 2019년 공개한 소형 전기차 e 프로토타입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버전이다.

혼다 e 프로토타입 SUV는 축적된 완성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하고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갖춘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특히 고도의 음성 식별 인터페이스를 활용, 운전자의 스마트폰과 원활하게 연결되며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등 차세대 기술을 갖췄다.

이와 함께 혼다는 이번 모터쇼에 최초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 ‘브리즈(BREEZE) PHEV’ 등 하이브리드 차량도 대거 공개했다. 지난달 중국에서 발표한 제3세대 혼다 콘셉트와 차세대 반자율 운전시스템 ‘ADAS’도 선보였다.

ADAS는 지능형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약자로, 다양한 도로 위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 운전자를 보조한다. 혼다가 업그레이드를 거듭해온 이 시스템은 향후 출시할 대부분의 자사 전기차에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혼다는 e 프로토타입 SUV를 내년 공식 출시한 뒤 5년 안에 10개의 새 전기차를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2050년에는 완전한 탈탄소화를 이루겠다는 게 회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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