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콤팩트 전기 SUV 'Q4 e트론' 첫 공개

차연준 기자 승인 2021.04.19 10:10 의견 0
아우디 Q4 e트론 [사진=아우디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디지털머니=차연준 기자] 아우디가 자사 전기차 ‘e트론(e-tron)’의 콤팩트 SUV 버전을 첫 공개했다.

일본 전기차 전문지 WEB CARTOP은 19일 기사를 통해 아우디의 새 콤팩트 SUV ‘Q4 e트론’이 최초로 공개됐다고 전했다.

아우디의 세 번째 전기차인 Q4 e트론은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갖춘 소형 SUV로 몸집에 비해 쾌적한 실내 공간과 첨단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갖췄다. 세계 완성차 시장에서 주목 받는 콤팩트 SUV 세그먼트에 도입된 Q4 e트론은 아우디가 추진하는 브랜드 전동화에 있어 중요한 모델이자 발판이 될 전망이다.

회사는 Q4 e트론이 일상적인 주행은 물론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주행거리 향상을 위해 대용량의 큼지막한 배터리를 장착했음에도 실내 공간을 최대한 넓게 설계했고 조작계나 각종 디스플레이, 어시스턴스 시스템에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아우디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Q4 e트론의 라인업은 두 종류의 배터리와 세 가지 구동 버전으로 나뉜다. Q4 35 e트론은 52 ㎾h, Q4 40 e트론과 Q4 50 e트론 콰트로(4륜구동)는 77㎾h 배터리를 탑재했다. Q4 50 e트론 콰트로 기준 220㎾(299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전 모델 약 10분 충전으로 약 130㎞를 주행할 수 있다. 후륜구동인 Q4 40 e트론의 경우 WLTP(유럽전기차주행거리) 기준 최대 520㎞ 주행기록을 달성했다.

아우디의 전기차 Q4 e트론 라인업은 오는 6월 유럽에서 발매되며 국내에서 현재 사전계약을 진행 중이다. 유럽 가격은 엔트리 기준 4만1900유로(약 5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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