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첫 전기차 "스포츠카 NO" 세단이나 SUV 온다..레이 쥔 회장 직접 홍보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4.09 07:26 의견 0
샤오미 로고. [자료=샤오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 중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첫 차는 SUV 혹은 세단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즁국 전자업체 샤오미의 레이 쥔 회장은 지난 7일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의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세션에서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10만~30만위안(약 1700만~5100만원) 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나 세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첫 전기차는 분명 스포츠카나 모터홈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한 것. 다만 아직 개발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부분은 여전히 손을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레이 회장은 이번 전기차에 대중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시사했다.

레이 회장은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45%는 샤오미가 세단을. 약 40%는 샤오미가 SUV를 출시해주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응답자 중 3분의 2는 샤오미 전기차 가격이 10만 위안(한화 약 1700만 원) 이상이기를 바랐고 30만 위안(약 5100만 원) 이상이기를 바란 응답자는 8%였다.

레이 회장은 샤오미 첫 전기차 가격대가 "10만 위안에서 30만 위안 사이로 책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현행 정책에 따르면 30만위안 이하 전기차에 대해서만 국가 보조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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