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타는 자율주행차”..시흥시, ‘마중’ 서비스 체험단 모집
정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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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7 17:04 | 최종 수정 2021.04.0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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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
자율주행 차량이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 시범 운행에 나선다. 안전요원이 탑승하며 매월 100명의 시민이 체험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이 주관한 이번 자율주행 모빌리티 ‘마중’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흥시에서 운행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시흥시는 7일 마중 서비스는 지하철 4호선 및 수인선을 통해 오이도역에서 배곧 신도시까지 운행하며 1차와 2차로 나눠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마중 서비스는 시흥에서 무료로 자율주행차를 타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심야 안전 귀가를 책임지기 위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라며 “많은 시민들이 체험해 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4월 5일부터 6월 11일까지 1차 운영기간에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까지 편도 운행한다.
6월 21일부터 12월 17일까지 예정돼 있는 2차에서는 오이도역 세종그랑시아 아파트 119동 앞에서 배곧동 호반써밋(C2),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직원동, 배곧중흥S클래스 등을 지난다.
마중 체험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주간에는 14시부터 17시, 야간에는 21시 30분부터 24시 30분까지 운행한다. 특히 늦은 시간 오이도역을 통해 퇴근 또는 통학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차마중서비스 어플이나 링크 또는 포스터에 나와있는 QR코드를 통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탑승객을 월 100명 이내로 제한해 선착순 접수한다. 탑승 후에는 만족도조사 및 체험평가를 하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소정의 선물권도 제공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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