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카 뜬다" 전세계 전기차 시장 8% 애플이 장악..UBS 분석 발표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4.01 16:46 | 최종 수정 2021.04.01 17:15 의견 0
애플카 이미지. [자료=애플허브 인스타]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애플이 전기차 시장의 8%를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은 31일(현지시간)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보트를 통해 애플 전기차의 전망을 이야기했다. 애플카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10년 안에 전세계 전기차 시장의 8%를 장악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애플 전기차가 갖는 장점은 먼저 스마트폰 시장 개척자로 쌓은 명성이 있다. 동시에 첨단 기술제품에서 높은 소비자 만족도로 충성심 깊은 고객들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배경이 큰 강점으로 자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애플이 막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시장 진입에 걸림돌이 없다는 점도 시장 장악을 점치는 이유다.

애널리스트 보트는 "애플이 자율주행차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왔고 자율주행차 기술의 핵심인 라이다(LiDAR·레이저 레이터 시스템)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서 애플카의 전망을 높게 제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그는 애플 목표주가를 115달러에서 142달러로 높이고 추천등급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10년 안에 전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8%,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는 것이 가장 실현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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