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미래 디자인 제시한다..제네시스, EV 콘셉트카 '엑스' 공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3.31 14:58 | 최종 수정 2021.04.02 10:25 의견 0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 [자료=현대자동차]

[디지털머니=박민혁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31일 전기차 기반의 GT(고성능자동차) 콘셉트카 ‘제네시스엑스(Genesis X)’를 유튜브 등 제네시스의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엑스는 뉴욕 콘셉트, GV80콘셉트, 에센시아 콘셉트, 민트 콘셉트에 이은 제네시스의 다섯번째 콘셉트카다.

제네시스를 상징하는 핵심 디자인 요소인 '두 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차량 내·외장 곳곳을 비롯해 전기 충전구에 적용한 두 줄 디자인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전기차 모델의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

[자료=현대자동차]

장재훈 제네시스 브랜드 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디자인의 본질적인 요소를 극적으로 담은 콘셉트카"라며 "제네시스만의 창조적이고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를 통해 제네시스가 제안하는 미래 디자인 비전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네시스엑스 전면은 브랜드 고유의 방패모양의 크레스트그릴과 휠 아치를 관통하는 두 줄 전조등의 조화를 통해 낮고 넓어 보이는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에는 전조등과 같은 두 줄 디자인 형태의 후미등이 적용돼 통일감을 줬다.

제네시스엑스의 실내는 모든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한국 특유의 미적 요소인 여백의 미를 반영해 디자인됐다.

탑승자를 둘러싸는 슬림형 간접 송풍구와 옆면 유리창 몰딩에 두 줄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이번 모델의 콘셉인 두 줄을 강조하는 동시에 외부 디자인과 통일감을 이어갔다.

이상엽 제네시스 글로벌 디자인 담당 전무는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는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의 정수를 보여준다"며 "두 줄 디자인 요소와 지속가능한 럭셔리를 통해 향후 제네시스에 담길 앞선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 차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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