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우주] 일론 머스크의 '기대'..위성인터넷 스타링크 서비스 전 지구 확대

이성주 기자 승인 2021.02.26 09:38 의견 0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자료=스타링크 홈페이지]

[디지털머니=이성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서비스'가 전지구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로 꾸준히 쏘아올린 위성이 빛을 발하는 시점이다. 전 세계의 인터넷 속도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스타링크 서비스,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란 스페이스X가 선보이고 있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이달 사용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활발한 영역 확장으로 기대를 얻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스타링크는 1000개 넘는 소형 위성으로 구성됐다.

스페이스X는 로켓을 한번 발사할 때마다 60기의 통신 위성을 쏘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1천여 개의 위성을 이용해 미국 북부와 캐나다, 영국에서 스타링크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스타링크의 네트워크 속도는 20~150Mbps으로 알려졌다.

■ 연내 인터넷 속도 2배 상향 목표

지난 22일(현지시간) C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트윗을 통해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연내 인터넷 속도를 300Mb/s까지 배가시킬 것이라 밝혔다. 이어 인터넷 서버가 정보를 주고받는 데 걸리는 데이터 지연속도도 20ms 이하로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성장에는 올해 안에 지구 대부분 지역에. 내년까지는 전 지구에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무선전화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지역에서 유리한 반면 스타링크는 다른 위성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인구밀도가 적거나 중간 정도인 지역의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구축에 모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위성 인터넷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연간 300억 달러의 매출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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