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머니=김정태 기자] 삼성SDS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IT서비스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글로벌 톱 10에 선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브랜드 컨설팅 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는 지난 1월말 발표한 ‘글로벌 IT서비스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삼성SDS 브랜드 가치를 36.9억달러(4조1000억원), 세계 10위로 평가했다.

삼성SDS는 2019년 처음으로 글로벌 12위에 진입한 이후 2020년 11위, 2021년 10위로 매년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 속 안정적인 경영성과 달성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디지털 전환(DT) 기술력 강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한편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삼성SDS가 블록체인 확산을 리딩하는 글로벌 50대 기업의 하나로 선정했다. 또한 삼성SDS가 수행한 제조기업 디지털 혁신 사례는 ‘CIO 100 어워즈’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SDS 측은 “올해 경영방침을 ‘글로벌 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한 만큼 글로벌 시장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타겟팅하고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대외사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프라 서비스 (Infrastructure Managed Services)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브스는 "삼성SDS는 스마트폰 이용자 신원을 15개 은행에 동시 확인하는 통합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해 그동안 매번 개별적으로 로그인해야 했던 불편을 없앴다"고 소개했다. 이어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넥스레저(Nexledger)`는 배터리 관계사의 스마트 계약 관리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머니 김정태 기자 victoria3803@naver.com 김정태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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